★빅이슈코리아 무선카드단말기 지원★

_2015.07

안녕하세요, 정글통신 갤러리 지기입니다.

작년 7월, 핫(hot)했던 여름날씨만큼

핫(hot)했던 마음이 가득했던 곳이 있었습니다,

바로 사회적기업 <빅이슈코리아>의 사무실 이었는데요!

먼저 '빅 이슈'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
혹시 지하철 역 앞, 정류장 옆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

한손에는 잡지를 든 분들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

혹시 오해하고 눈길을 피하신 적이 있진 않으신가요?

그들은 불법 노점상, 앵벌이가 아닙니다.

사실 이분들은 노숙자(homeless)입니다.

다른게 있다면 이 분들은 저 손에 든 '빅 이슈',

잡지판매를 통해 자립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

'빅 이슈'라고 하는 잡지는 세계 10개국에서

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간행되고 있는 잡지입니다.

많은 스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그 내용을 채워가고 있습니다.

잡지 판매를 위해서는 규칙이 있습니다.

정해진 장소에서만 판매한다.

판매하는 동안 당당한 자세로 항상 미소 짓는다.

판매할 때에는 절대 술, 담배를 하지 않는다.

판매 중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구석자리에 위치한다.

하루 수익의 절반은 반드시 저축한다.

당연히 지금 거리의 빨간조끼 아저씨들은

이 규칙을 지키겠다 다짐하신 분들입니다.

정식 판매원이 되면 첫 한 달 간 고시원비를 무료로 내주고,

그 다음 달 부터는 빅판이 잡지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주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꾸준히 빅판으로 노력하면서 자신의 자활 의지와 성공가능성을 증명하면

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추천받게 되기도 하고,

취업성공패키지도 지원하게 됩니다.

많은 노숙인들이 이 '빅 이슈' 프로그램을 통해 새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.

<빅 이슈 코리아>는 이런 홈리스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곳입니다.

이런 좋은 취지의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인 <빅이슈코리아>에서

빅판(빅이슈 판매원)을 위한 무선카드단말기를 구매하시고자

저희 정글통신에 문을 두드려 주셨습니다.

그리고 정글통신에서는 <빅이슈코리아>의 이런 좋은 취지에 동참하고자

무선카드단말기 지원을 하게되었고,

작년 7월 <빅이슈코리아> 사무실을 방문하여 빅판분들에게 단말기 사용법을 친절히

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
정글통신 대표님들도 직접 함께하셔서 빅판분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드렸답니다!

단말기 사용법을 꼼꼼하게 익히시는 빅판분들과 정글통신과의 조합은

매우 보기가 좋았습니다.

저희 정글통신도 <빅이슈코리아>와 함께 홈리스분들의 가능성을 응원합니다.